[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서울의 독거 노인 수는 24만명으로 2002년 9만명에서 2.6배 늘었다.
이는 전체 노인 111만 명의 21.5%로 노인 다섯에 한 명은 혼자 사는 노인으로 독거노인 비율도 10년만에 14.8%에서 21.5%로 많아졌다.
독거 노인 중 남성의 비율은 같은 기간 27.1%에서 35.3%로 늘었지만 여전히 여성(64.7%)이 훨씬 많았고, 혼자 살게 된 이유로 사별이 감소한 반면 별거와 이혼, 미혼인으로 인한 독거 노인은 증가했다.
2010년 65세 이상 1인 가구의 혼인상태별 비율은 사별이 77.7%로 가장 높았지만 이는 5년 전보다 6.4%포인트(p) 줄어든 상황으로 별거9.6%, 이혼 9.5%, 미혼 3.3%은 같은 기간 2.8%p, 3.3%p, 0.8%p 늘었다.
독거노인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율은 16.8%로 서울시민 평균 기초생활보장 수급율(1.8%) 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