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얌 헬린 국제 콩쿠르 테너 김범진 1위 수상

입력 2014년08월14일 23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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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지난1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30년 역사의 제7회 미르얌 헬린국제 콩쿠르에서  소프라노 서선영이 3등상과   테너 김범진이 1등상을 수상했다.

입상자들은 15일 오후7시 핀란드 템페레시에서 별도로 입상자 콘서트를 개최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젊은 성악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1981년 Mirjam Helin 교수가 기금을 만들어 1984년도부터 5년마다 개최하여 2014년 현재 30년의 전통을 갖고 있으며, 1987년도 국제콩쿨 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International Singing Competitions)에 가입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2004년도와 2009년도에는 한국인 젊은이 김우경과 심기환이 각각 1등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32세, 여자 30세 미만의 젊은 성악가 46명이 참가하였으며, 최종 결선에 남자 4명, 여자 4명 총 8명이 진출하였고, 총 상금 133,000유로로 남.여 1등상 수상자에게 각각 30,000유로의 상금이 된다.

4. 5, 6회 콩쿠르에 이어 금번  7회 콩쿠르에서 한국인의 1등 수상은 핀란드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한국 젊은이들이 뛰어난 음악성을 국제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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