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 행사

입력 2014년08월18일 09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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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 개관 3주년을  맞아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Toingin Library Day」를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4시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It's My Birthday' 영어 스토리텔링 이라는 이름으로 통인도서관의 생일을 맞이해 원어민 선생님이 It's My Birthday 라는 책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전한다.

또한 도서관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8월 한 달 동안 영어독후감&글짓기대회, 도서관 규칙   작성하기, 도서관 속 책보물 찾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19일 오전 11시에는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가 열린다.

유치․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25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꿈나래 어린이 영어도서관 김은정 관장이 ‘How to read Storybooks'라는 주제로 어린이 발달과정에 맞는 영어그림책 선정과 활용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자녀들에게 영어책을 읽히고 싶지만 어떤 책을 어떻게 읽혀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자하문로 13길 20)은 철거 위기에 놓인 229㎡ 규모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1년 8월 31일 문을 열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한글과 영어 도서 1,1000여 권, DVD 약 600개가 비치돼 있으며 ▲스토리텔링존 ▲미디어열람실 ▲엄마랑 아가랑 방을 갖추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학원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영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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