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공원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100가지 공원 놀이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비만과 정서불안 등 신체·정신적 문제가 야외활동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 공익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 학부모 단체 등과 함께 '공원놀이-100'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먼저 놀이 문화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구로구, 성동구, 은평구, 성북구에서 놀이워크숍을 개최한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놀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울숲, 북서울 꿈의숲 등지에서 어린이 놀이캠프를 20회 개최한다.
이렇게 발굴한 100가지의 공원 놀이는 10월 서울숲에서 공개된다.
서울숲이 거대한 녹색 놀이터로 변신하는 행사에서는 전래·자연·모험놀이를 해볼 수 있는 100개의 체험장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100가지 공원놀이 안내서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