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여성가족국은 27일 오후 3시 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여성가족분야 주민참여 예산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방예산 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수렴해 합리적인 재원배분 및 사업간 우선순위 선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수요자 중심의 재정운영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토론회는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내 여성가족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복지협회, 사회복지보건연대, 인천여성회, 보육교사협의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아동복지협회, 지역아동센터대표자협의회, 노인복지관협회 등 여성가족분야 협의회가 공동 주관으로 추진해 주민참여 기회 확대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천시의 201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종합토론 정책제안 2건과 분야별 정책제안 11건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성가족추진분야별 정책제안은 △ 여성정책기본계획 중간평가 및 이행계획 수립 △ 맞춤형 안전마을 확대를 통한 안전도시 인천 만들기 △ 돌봄종사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센터 운영방안 △ 어린이집 안전관리지원센터 운영 △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 지역아동센터 인력보강 지원사업 △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지원 확대 △ 인천청소년 중장기 정책제안을 위한 소위원회 설치 △ 노인자살․우울증 예방을 위한 노인종합상담사업 구축 △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 방안 △ 어르신들의 인문학 축제 ‘같이’[가치] 운영 등이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대 권정호 교수의 진행으로 분야별 토론과 종합토론으로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다영 교수와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신진영 사무국장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분야별 전문가4명의 토론자들이 참여해 분야별로 정책제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옥순 시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된 사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15년 사업추진은 민선6기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에 걸맞은 시정을 통해 민·관이 하나되어 참여하고 느끼는 시정으로 전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여성정책추진방향인 「소통하는 성평등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로 여성의 당당한 사회참여로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미래자원인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효가 살아있는 도시를 조성함은 물론, 모든 정책에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여성을 배려하는 공감정책으로 양성이 행복한 도시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