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3일 교육부가 지난 4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학업중단 학생이 2천898명으로 지난해보다 491명(14.49%)이 줄었다.
강원지역 감소율 17.47%(1천63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학업중단 학생이 많이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67명(전체 학생 대비 0.3%), 중학교 651명(0.52%), 고등학교 1천680명(1.32%)이 학업을 중단했다.
초등학교에서는 해외출국(288명)·인정받지 못한 유학(188명)·질병(22명) 등 이유로, 중학교에서는 장기결석(216명)·인정받지 못한 유학(172명)·해외출국(74명) 등 이유로 각각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업 관련(472명)·학교규칙(37명)·대인관계(21명) 등의 이유로 부적응하거나 해외출국(153명)·가사(116명)·질병(58명)으로 1천593명이 자퇴했다.
또 학교폭력과 학칙위반 등 퇴학처분이 47명, 제적이나 유예는 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진로교육 강화, 자유학기제 도입, 창의적 체험활동, 대안교실 등 지난해 마련된 학업중단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학교현장의 교사들 노력으로 학업중단 학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