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5일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분양아파트 불법현수막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인천AG·APG 대비 불법현수막 추방을 위한 분양아파트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분양 관련 불법현수막 게첩의 근절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분양아파트 불법현수막을 상습적으로 게첩하고 있는 9개 분양아파트 시행사, 시공사 관계자와 박명성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장, 경제자유구역청 및 군·구 옥외광고물 담당 과장이 참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분양아파트 불법현수막 게첩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시행사는 ㈜인포트, 새마루송도제일차피에프브이, 유호건설(주), 롯데건설(주), ㈜미르이엔씨, 현대건설(주), ㈜대한토지신탁, ㈜세움플래닝, 서희부평지역주택조합 등 9개사이며, 시공사는 SK건설(주), ㈜대우건설, 유호건설, 롯데건설(주), ㈜한라건설, 현대건설(주), 포스토건설(주), ㈜호반건설, 서희건설이다.
인천시는 금년 8월말까지 경제자유구역청, 군·구에서 유동광고물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 631건에 627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업체에게는 47건에 209백만원을 부과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상습 게첩 등 불법 분양현수막이 근절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시는 불법행위 자제 및 강력한 행정조치 등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자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분양아파트 관계자에게 분양현수막 불법 게첩 근절을 요청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 군·구 옥외광고물 담당 과장에게는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주문했다.
한편, 시에서는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법광고물을 차단하고자 금년 3월부터 63개 주요 노선을 지정해 61명 담당공무원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3월부터 자체 특별순찰반 4개반을 운영중이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특별정비반으로 전환해 매일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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