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은 오는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 8척에 대하여 양국 정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각국의 항만국통제관을 양국에 파견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한․중 항로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양국 간 해사안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동점검 대상선박에서 제외된 선박 5척에 대하여는 9.15∼9.19(1주간) 사이에 인천항만청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강화하여 실시하였음에도 기관고장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관설비 등 선박설비의 점검·정비분야에 대해 점검을 강화하고, 선박복원성 규정 준수 여부 및 선박안전관리체제의 실질적 이행 여부를 확인 하는 등 선박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점검결과 안전에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에 반드시 시정이나 보완조치를 한 후 출항시킬 예정이며, 합동점검에서 드러난 세부적인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간담회 등을 통해 선사 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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