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농산물(대부포도)을 관내 학생들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과 연계하여 로컬푸드를 희망하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대부포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각골초등학교 ▲본오초등학교 ▲성포초등학교 ▲진흥초등학교 ▲성포중중학교 ▲송호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7일과 18일, 24일, 25일 4일간에 걸쳐 공급하여 안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식 이후 로컬푸드로 학교급식의 첫발을 내딛었다.
로컬푸드 학교급식공급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의 목적에 따라 농가에서부터 학교까지 거리를 최대한 줄여 급식재료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포도농가의 소득증대와 친환경 포도를 지역 학생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시범공급은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급식 전날 농가에서 수확한 친환경 대부포도를 저온저장고 보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당일 아침 학교급식 검수시간에 맞춰 신선한 상태로 학교에 공급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시는 또 최근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진 만큼 사업장 및 배송차량의 소독여부의 지도·점검과 배송직전 시료를 채취하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 검사를 의뢰하는 등 학교급식재료의 안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시범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친환경 대부포도농가 체험을 실시하여 우리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욱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컬푸드 시범공급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만큼 안산시 지역특화품목인 쌀, 소금, 친환경토마토·오이, 상록된장, 고추장 등 로컬푸드를 더욱 발굴 확대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