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3일 검찰이 철도분야 민관유착 비리를 적발, 지금까지 철도 관련 업체 2곳을 포함해 8명을 구속 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20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수사 결과 '철도 업체-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철도시설공단-정치권·정부 기관'이 연결된 유착 고리가 낱낱이 드러났다.
수백만원~수억원의 뇌물이 오고 갔으며, 그 과정에서 철도시설공단의 내부 자료가 빼돌려지거나 철도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
비리를 적발해야 할 감사원 공무원이 뒷돈을 받는가 하면,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도 했다.
지난 5월 말부터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이와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 업체 관계자들의 횡령 등 개인 비리를 추가 확인한 뒤 이번달 안으로 모든 수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與 조현룡·송광호 등 정치권 유착 감사원 감사관도 ◇철도공단·철도기술연구원 간부들도 깊숙이 개입,◇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 '담합' 적발및 비자금 조성 의혹도 수사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