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서천재단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은 지난 6일 오후2시 노숙인 재활 촉진을 위한 ‘에코카페’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시와 서구의 관계공무원, 구의원, 복지시설 관계자 등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 했다.
그 동안 인천 서구는 노숙인들이 바리스타, 제빵사 및 요양보호사 등으로 새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노숙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허윤석 씨는 “에코카페는 나의 사회복귀를 위한 물리치료실과도 같은 곳”이라는 말과 함께, “여기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은혜의집과 지역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한편 김현철 원장은 “노숙인에 대해 외면하고 편견을 갖는 대신 이들의 꿈을 인정해주고 그것의 실현을 위해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며 “우리 모두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상상해나가자”고 전했다.
노숙인재활프로그램은 매년 3월 중순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총 2천6백여만원의 예산 중 분야별로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국시비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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