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장철 채소류 수급안정 대책 선제적 추진

입력 2014년10월15일 22시2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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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 공급과잉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중심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격하락 우려 품목은 김장철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수급 균형 품목은 적기 공급을 통하여 조기 시장안정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주요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배추・무는 공급 과잉, 고추・마늘은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공급 측면에서, 과잉이 우려되는 배추는 준고랭지 물량 2만톤을 시작으로 총 10만톤을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할 계획이다.

준고랭지 출하지연, 작황 호조로 인한 가격하락 가능성과  지속된 가격 약세로 인한 농업인의 자율감축 여력 부족 등을 고려하여, 정부가 직접 선제적인 시장격리를 통해 조기 가격안정을 유도하고,이후 김장물량 본격 출하 시점에 수급상황을 정밀 모니터링하여, 수급불안이 예상될 경우 농・소・상・정 유통협약에 따라 ‘선 자율감축 후 정부 격리’를 통해 8만톤을 추가로 격리할 계획이다.

한편, 고추・마늘은 정부 물량, TRQ,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성수기에 도매시장, 재래시장에 공급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수급불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직거래 장터 운영, 대국민 김장캠페인 전개, 수출 확대를 통해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는 값싸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더 받을 수 있도록 거점소비지를 중심으로 고품질 김장재료 직거래(장터 90개소, 이동식차량 6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며,또한, 대기업과 연계하여 ‘더 담그고 나눠먹는’ 대국민 김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행사에 배추 할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의 소비촉진 및 나눔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상의 등과 우리부・생산자단체 합동 MOU 체결을 추진하고,유네스코에 등재된 ‘김장문화((Making & Sharing Kimchi : 만들고 나누는 문화)'의 취지를 살려 김장담그기 자원봉사, 김치 기부 등 사회공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물류비 지원 및 해외 김치판촉행사(도쿄, 오사카) 개최하여 수출 확대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수급 관리를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며,김치 원산지 단속을 강화하여 성실한 원산지 표기도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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