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지난 1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실시된 2014년 한국작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품질관리팀장이 ‘수박 미숙과의 시트룰린 함량 및 장아찌 제조방법’으로 우수 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의 학회 회원들이 재배기술 및 작물생리, 유전‧육종 및 생명공학, 품질 및 기능성 등 3개 분야 229주제에 대하여 발표한 포스터 중 수상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학술발표 연구내용은 수박 미숙과에 함유되어 있는 시트룰린에 대한 정밀분석과 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아찌 제조방법에 대해 서술했다. 시트룰린은 특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 신장 기능에 탁월하다고 밝혀진 바 있으며, 이 연구는 올해 말 논문 발표와 함께내년 초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정 팀장은 1993년 농업연구사를 시작으로 20여년간 농업연구를 통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여 실용화했다. 지난 해에도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농업경영연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충북도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특히 올 해는 수박 미숙과를 이용하여 소득화 할 수 있는 방법과 새로운 수박품종인 미니수박을 도입하여 우리지역의 새 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재배법을 연구하여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팀장은 “앞으로 이번 연구발표 학술상 과제를 농업인들이 소득화 할 수 있도록 하여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