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교육부(장관 황우여)는 대한민국 명장이 학생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뿌리산업과 전통문화산업을 살리고「기술전수-창업-취업」의 한국형 신(新)직업교육 모델을 구현하고자 명장 공방 운영사업 시범학교 7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대한민국 유일한 도예분야 특성화고인 한국도예고(경기도 이천 소재)는 이천 지역의 우수한 도자산업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도자기 명장들로부터 전수교육 기회가 부족하였으나,이제는 도예분야 명장 시범학교에 선정되어 최고의 명장 3명을 초빙하여 살아있는 전수교육으로 도자 문화산업 예비명장 양성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었다며 학교구성원 모두가 반기고 있다.

또, 기양금속공업(주) 배명직 대표는 도금산업이 사양산업으로 냉대 받는 현실에서 30년 이상 외길에 매진하여 뿌리산업인 표면처리 분야 명장 1호이 되었고 현재는 기업 최고의 경영주가 되었으나, 한편으로 늘 후학 양성에 대하여 고민하던 중, 합덕제철고의 학교교육 참여 제의를 수용하였고, 자신의 숙련기술을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번 시범학교에 선정된 7개교 학교장과 명장은 오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기술친화형 공방 설치, 다양한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기술전수로 예비명장과 현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및 창업․취업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명장 공방사업이 직업교육의 또 다른 선도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2017년까지 15개교 이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명장 공방 운영사업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예비   명장으로서 숙련 기술인의 꿈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장 공방 운영사업 시범학교 선정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