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유승희 의원실은 2014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전자파 인체 보호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5세 어린이의 전자파 흡수율이 20세 성인 흡수율의 1.5배에 이른다며 일부 어린이 전용폰의 전자파흡수율이 성인이 사용하는 일반 스마트폰이 삼성갤럭시S5나 애플의 아이폰5S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판매하고 있는 키즈폰 준의 전자파흡수율은 미래부가 측정해 발표하고 있는 휴대폰 모델 533개 중 3번째로 높고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ADHD 등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어린이 보호정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지난 2013년 미래부가 주최한 ‘전자기장의 생체영향에 관한 워크숍’에서 하미나 단국대 교수는“혈중 납 농도가 높은 그룹의 아이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발생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미래부는 전파법 제47조의 2에 의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휴대폰 전자파등급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