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고용노동부,스위스,독일의 도제식 직업학교 9곳 선정

입력 2014년11월05일 13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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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5일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스위스·독일의 도제식 직업교육을 시범 운영할 7개 시도의 9개 특성화고-기업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기계공고, 광주공업고 등 특성화고 9곳이 수업과 직업훈련을 병행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인천기계공고(금형), 광주공업고(절삭가공·금형), 광주전자공업고(기계설계·절삭가공·금형), 대구공업고(금형), 두원공업고(절삭가공·특수가공·금형), 시화공업고(절삭가공), 광양실업고(용접), 경북자동차고(절삭가공·특수가공· 금형·용접), 창원기계공업고(절삭가공·금형)이다.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는 말그대로 스위스의 도제식 직업교육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기업의 직업훈련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결합한 형태다. 특성화고가 대상으로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는 현장중심 직업교육모델이다.

도제교육에 적합한 분야에 50명 이상의 학생을 선발해 기업과 함께 2~3학년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되, 학교와 기업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다.

특성화고는 과거 실업계고, 전문계고로 불리던 곳으로 창원기계공고는 인근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업과 연계해 기계 가공분야에서 2개반 5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격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는 도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공업고는 기계분야에서 2개반 54명의 학생을 상대로 일주일 중 2~3일을 기업에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인천기계공고는 인천·경기지역에서 발달한 금형산업 25개 기업과 매치해 금형분야 2개반 60명에게 학기 당 6~8주씩 기업에서 도제교육을 받도록 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학교별로 다양한 운영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제교육과정 개발·운영, 시설기자재 확충 등을 지원하는 한편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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