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민일녀]  5일 경기도가 인천시와 K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4일 오전 10시 화성시 소재 수인선 현장에서 ‘KTX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수도권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위해 KTX 수원역 출발과 인천발 KTX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KTX 수원역 출발 사업’은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과 2016년 상반기 개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수서~평택 간 KTX 전용고속철도 노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과 수서~평택 KTX 노선까지 4.5㎞ 구간을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이 두 노선이 직접 연결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KTX가 KTX 전용 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달릴 수 있고 수원~대전 구간의 이용시간이 기존 67분에서 48분으로 19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발 KTX는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부근에서 현재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인천)과 기존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것으로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