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3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세~39세 미혼남녀 657명을 대상으로 ‘술자리와 술버릇’에 관해 설문한 결과, 미혼남성 44.2%와 미혼여성 42.1%가 ‘과거 연인에 대한 대화’를 피하고 싶은 대화 주제로 꼽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정치 및 종교 이야기(남 29.2%, 여 31.3%)’를 답했고 남성은 ‘가족 이야기(8.2%)’, 여성은 ‘직장 생활 이야기(15.8%)’가 뒤를 이었다.

‘이성과 첫 만남에서 술자리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처음 보는 이성과 술자리를 가졌다(70.3%)’고 답했다.
 
‘술자리 후 상대 이성과의 관계’는 절반 이상이 ‘전보다 편한 사이(51.3%)’가 됐고 ‘연인 사이(27.1%)’, ‘아예 안보는 사이(11.3%)’, ‘이성의 참을 수 없는 술버릇’으로 남성은 ‘횡설수설 했던 말 반복(36%)’, ‘말 없이 사라지기(21.2%)’, ’신세한탄하며 울기(15%)’, 여성은 ‘과도한 스킨십(38.5%)’, ‘술 먹고 연락하기(24.3%)’, ‘말 없이 사라지기(15.8%)’ 등을 꼽았다.
 
‘이성과 마시고 싶은 술 종류’로 남성은 소주(56.1%), 맥주(14.4%), 와인(11%), 여성은 칵테일(33.9%), 소주(28%), 와인(17.8%) 등이며 ‘이성과 술 마시고 싶은 날씨’에 대해 남성은 ‘비 오는 날(50.1%)’, 여성은 ‘눈 오는 날(30.6%)’을 가장 많이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