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연탄 한 장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든든한 힘이 되는 어려운 이웃들, 특히 사는 곳이 고지대 골목인지라 배달조차도 쉽지 않은 곳,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이 분들께 사랑의 연탄 배달로 희망을 전해드리고 있다.
강북구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위원장 박용옥)가 주최하고,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연탄 1만 2천장(48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강북구 직원들과, 김성완 강북경찰서장을 비롯한 강북경찰서 직원들, 이 밖에도 노숙자쉼터 겨자씨의 둥지, 늘사랑봉사단, 강북구자원봉사연합회, 강북구 새마을지회, 강북구상공회, 수유1동 직능단체 연합, 송천동 적십자봉사회, 삼양동주민센터, 우이동주민센터,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등 강북구의 기관․단체들에 민간 자원봉사자들까지 총 3백
여 명이 참여, 그야말로 강북구의 지역사회 전체가 이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을 안겨드리기 위한 강북구 “희망 온(溫)데이”. 19일(수) 수유1동과 송천동 일대 19세대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한데 이어, 오는 22일(토)에는 삼양동과 우이동 일대 23세대를 지원하고, 이 밖에도 강북구 전 지역에서 13개팀으로 나눠 봉사자들이 직접 연탄을 손수 나르며 전달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9일 행사에 참여한 후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과 하루를 동행하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다. 함께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22일(토)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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