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2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48.6㎞ 구간 중 미개통됐던 용산~공덕 1.9㎞ 구간에 대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7일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조 4252억원을 투입된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공사가 진행돼 왔다.
이번 경의선 완전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운행돼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약 30여분이 단축되고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도 164회에서 176회로 증가된다.
특히 경의선과 중앙선은 서울도시철도, 인천공항철도, 분당선, 경춘선, 호남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수도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영이 가능해져 철도이용객의 이동시간 단축 뿐 아니라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의선 철도는 남북철도와 대륙철도인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를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미래 남북철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철도로 연결하는 전진기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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