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새해 첫날을 맞아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번영과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대북 관계 개선에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방명록에 남겼다.
이날 오전 이어진 공관 개방 행사에서도 북한 국방위원회 김정은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남북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회도 정부와 2인3각을 이뤄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한 참석자가 "앞서 남북국회회담 추진 의사를 밝히지 않았느냐"고 묻자, "아무래도 군불을 때다 보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서 회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이날 현충원에서 고(故)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고, 이후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도 들러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후에는 서울 한남동 공관을 개방해 새해 인사차 찾은 방문객들과 떡국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는 지난해의 아픔을 날려 보내고,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는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정치가 잘 이뤄져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