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정부 말인 2012년 1127만건에 불과했던 교통과태료 및 범칙금 징수건수가 박근혜정부 2년차인 지난해엔 1456만건으로 328만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9000건 가량이다. 

교통과태료 범칙금 징수 금액도 2012년 5542억원에서 2014년 7165억원으로 징수액이 2년 새 1600억 증가했다. 2년 전에 비해 과태료는 840억원, 범칙금은 782억원 늘어났다.

경찰은 2013년 272대 늘렸으며, 2014년엔 추가로 130대 더 늘려 현재 총 5360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대당 15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2년간 단속장비를 늘리기 위해 투입된 예산은 147억원에 이른다. 

교통 범칙금이 부과되는 현장 교통 단속 역시 2012년 163만건에서 작년 한해 351만건으로 2년 새 2배 넘게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