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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만원권 위조지폐를 지하철 지폐교환기에서 1천원권으로 바꿔 사용한 20대 입건
역마다 설치한 지폐교환기는 위조된 지폐도 정상 지폐로 인식하는 치명적인 결함
등록날짜 [ 2015년06월12일 10시00분 ]

[연합시민의소리] 부산 동부경찰서는 12일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로 나모(20·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는 지난 4월 중순께 인터넷을 통해 만원짜리 지폐 사진파일을 내려받아 편집한 뒤 자신의 컬러프린터로 1만원권 위조지폐 20여장을 만들어 이 가운데 7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4월 24일 위조한 1만원권 5장을 부산진구와 중구의 시장이나 노점 등에서 사용, 위조지폐 2장을 중구 자갈치 지하철역에 설치된 자동 지폐교환기에 투입해 1천원권 20장으로 교환해 사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교통공사가 판매업체를 통해 설치한 이 지폐교환기는 위조지폐를 전혀 인식하지 못했고 사후 지폐 수거과정에서 위조지폐로 의심돼 교통공사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위조지폐에 묻은 지문을 감식하고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위폐를 만든 나씨를 붙잡았다.


나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직접 돈을 한 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위조지폐를 만들었다"며 "사용하고 남은 위폐는 겁이 나서 찢어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부산교통공사, 지폐교환기 판매업체와 함께 시연회를 열어 나씨가 만든 위조지폐를 자동 지폐교환기에 넣어 통과된 경위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

문제가 된 자동 지폐교환기는 부산지하철 1∼4호선의 100여 개역에 1∼2개씩 설치돼 있는 상태다.


김재한 중부경찰서 지능팀장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지폐 사진이 많이 검색돼 이를 내려받을 수 없도록 사진 파일에 로고를 삽입하거나 저장방지 대책을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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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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