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뺑소니 광역수사대’ 운영

입력 2015년06월14일 17시5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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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4일 경찰서 한 곳만으로 수사가 벅찬 뺑소니 사고가 발생할 경우 ‘뺑소니 광역수사대’가 운영된다.


경찰청은 뺑소니 사고 중에서 수사 범위가 넓고 많은 인력이 필요한 사건에 대해 일시적으로 광역수사대를 구성해 뺑소니범을 조기에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경찰청별로 2∼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사대 인원을 구성한다.

다만 대전, 광주, 울산, 제주청 등 관할이 넓지 않은 지방청은 권역을 나누지 않을 수도 있다.


분석·지원팀, 추적수사팀, 탐문수사팀, 홍보팀, 피해자보호팀 등 5개 팀 10여 명으로 구성되는 광역수사대는 평상시에는 편제만 짜 두고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 가동된다.


사건 현장에서 증거물이 없어 관할 경찰서가 독자적으로 수사하기 어려우면 해당 경찰서는 이를 상급기관인 지방청에 보고하고, 지방청은 즉시 미리 편성된 광역수사대를 소집해 수사에 들어간다. 이때 수사대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경찰서 교통과장이 맡는다.


경찰청은 우선 뺑소니 광역수사대를 대전경찰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전국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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