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오케스트라 연주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영상 퍼포먼스가 만난 ‘디토 카니발’ 이 11월 26일 봉서홀에서 천안관객들과 만난다.

듣는 클래식에서 보는 클래식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디토 카니발’ 은 클래식 공연장을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이 가득한 동물원으로 탈바꿈 시킨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클래식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속에 벽을 타로 내려오는 거북이, 뒤뚱거리는 코끼리, 수족관의 물고기 영상은 실제 동물원에 온듯한 즐거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명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영상 해설자로 깜짝 출연한다.

그는 “어린 시절 유난히 좋아하던 곡들이 담겨 있고 지금까지 수백 번도 넘게 들어왔지만 들을 때마다 변함없이 나를 미소짓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아주 특별한 음악들로, 내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통해 품어왔던 기쁨을 공연장을 찾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천안시는 ‘디토 카니발’ 천안공연은 한국문예회관 연합회에서 ‘2010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타 지역보다 저렴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성이 검증된 수준높은 공연으로 즐겁고 놀라운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