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12일 서울시는 오는13일부터 서울역 고가가 13일 0시부터 폐쇄에 따라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염천교나 숙대입구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서울역 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리모델링해 공중 보행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명소와 연결하는 보행로 17개도 만들어 일대를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13일부터 퇴계로에서 만리재로 넘어가는 차량은 염천교 교차로에 신설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만리재에서 염천교 교차로를 지나 퇴계로로 가는 차량은 우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청파로 쪽에서 퇴계로로 가는 차량은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두 차례 좌회전한 뒤 한강로를 지나가야 한다.
현장에는 교통경찰이 배치돼 우회로를 안내한다.
고가 폐쇄 후 공덕동주민센터부터 남대문시장까지 평소보다 7.5분, 남대문시장부터 공덕동주민센터까지는 6.6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울역 고가 교통개선대책이 통과됨에 따라 차선 도색과 신호 위치 변경 등 공사를 벌였다.
시는 서울역 교차로에 퇴계로∼통일로 간 직진 차로를 새로 만들어 만리재로와 퇴계로를 최단 거리로 연결했다.
또 공덕오거리∼서울역∼회현사거리 8.6km 구간을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이 도입되며,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지하철도 당분간 하루 42회 증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