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6일 아침 출근길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청역에서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종로 3가역에 열차가 들어갈 때쯤 흉기를 든 남성이 열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비상 통화로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종로5가와 동대문역 등에서 직원들이 출동했고 비슷한 시각, 신고를 접수한 서울 혜화경찰서에서도 동묘역 근처 등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이 남성을 찾진 못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시간 20분정도 지난 오전 9시 45분경, 서울 지하철경찰대에서 CCTV 등을 토대로 서울역 대기실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노숙자 행색을 하고 있었고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인다며 난동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직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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