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시장 남문 옆에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서명운동' 부스가 설치됐다.
인근의 타임스퀘어 건물이 20∼30대 젊은 층으로 북적이는 것과 달리 이 근처는 전통시장 등이 있어 유동인구 대부분이 60∼70대 노년층 시민들은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관련 입법이 꼭 필요하다'는 안내 방송에 발걸음을 멈추고 부스로 와 서명을 했다.
이날 낮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 열린 부스에는 오후 1시30분까지 1시간여만에 150장이 넘는 서명이 모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경제활력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안 통과가 꼭 필요하다"며 "원샷법 뿐만 아니라 관련 법안도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상의와 중기중앙회 중심으로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 전통시장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정부와 여당이 주장하는 '경제활성화법'이 '재벌·대기업 특혜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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