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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라 상태 여중생 시신 사건' 11개월 방치한 목사 부부
등록날짜 [ 2016년02월03일 17시45분 ]

[연합시민의소리] 3일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 김상득 형사과장이 오후 브리핑을 열고 미라 상태로 발견된 여중생 시신 사건을 밝혔다. 

이날 부천에서 사망한 지 11개월 가까이 된 미라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아버지인 목사가 딸을 5시간 동안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A씨의 딸 C(14)양을 양육하며 때린 혐의(폭행)로 B씨의 여동생(39)씨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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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moca09@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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