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6만8천480건이다. 하루 평균 187건인 셈이다.
같은해 설 명절 연휴간 신고된 가정폭력 사건은 총 1천342건으로, 하루 평균 신고건수가 평소보다 43% 많은 268건으로 집계, 2014년에도 설 연휴간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200건보다 19% 많은 238건이었다.
경찰은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에 해묵은 갈등이 표출되면서 폭력으로 번지는 사례가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경찰청이 관리하는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은 모두 5천860곳(A등급 2천461곳, B등급 3천399곳)으로 “최근 가정폭력 사건에 엄정 대응하면서 신고사건에 출동해 사건을 처리한 건수도 2014년 5천394건에서 지난해 1만3천77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며 “설 연휴간 가정폭력 사건이 빚어지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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