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8일 창원시 진해구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은 인터넷신문인 '시사경남'이 지난 24일 발표한 '진해구 여론조사'와 관련해 객관성·신뢰도 문제 등의 사유로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과 함께 여론조사 조작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시사경남'이 의뢰한 여론조사는 "유효표본과 관련해 표본을 정상적으로 수집한 것인지 알 수 없고, 오류로 인한 조사대상 왜곡 가능성이 있어 보도내용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선관위의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보도가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 조사방법1(유선ARS 65%)의 응답률은 1.6%, 조사방법2(무선ARS 35%)의 응답률 4%로 전체 평균응답률은 2.7%에 불과해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여론조사 의뢰자인 '시사경남'의 편집인이 '(주)좋은날리서치' 소속으로 활동하는 등 사실상 선거용 인터넷 매체라며, 조사의뢰자와 조사기관이 연계돼 있어 왜곡된 정보의 유통, 여론 호도 등 여론조사의 객관성이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좋은날리서치는 '진주 국회의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이미 지난 1일 경남도선관위로부터 '가중값 배율 위반, 완료표본 중복 사용 등' 중대한 법규 위반으로 과태로 처분 제재를 받아 공정성에 큰 결함이 있는 조사기관이므로 이번 여론조사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일부 여론조사 기관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 신인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왜곡 호도된 여론조사를 유도하고 있다"며 "여론몰이를 통한 구시대적 선거운동을 당장 멈추고 공정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선관위 이의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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