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일 법무부는 수형자를 둔 스물여섯 가족에 생계비·치료비·학자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열네 가족이 긴급생활비·치료비로 각 100만원씩, 미성년 자녀가 있는 열두 가족이 학자금으로 각 50만원씩 지원받는다.
법무부는 지난달 29일에는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남편의 수감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다문화 가정을 위해 생계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법무부 천사 공익신탁'은 법무부 직원들이 급여 중 1천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만든 기금을 바탕으로 난민·수용자 가족·다문화 가정 등을 지원하고자 작년 7월 만들었다.
김현웅 장관은 수형자 가족에게 보낸 서신문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공동체인 가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때 수형자의 새 삶이 시작된다"며 "수용자들이 출소 후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가족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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