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범죄를 낳은 사회 근원적 문제를 찾는 것은 정치의 역할”이라며 “어린이와 여성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 책임은 사회와 정치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책무”라고 주장하고 “정치권이 막말, 추태, 편가르기 등으로 오히려 사회적 갈등 키워나간 측면은 없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인을 신속히 찾고 응분한 벌을 단호하게 내리는 것은 사법당국의 몫”이라며 “하지만 범죄를 낳은 사회의 근원적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풀어나가 사회적 위기를 해소해야 하는 것은 정치의 역할”이라며 “증오 범죄의 싹이 살아날 수 없도록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어나가는 것 또한 정치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는 잔혹한 범죄가 근절돼 약자가 폭력과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곳곳에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놓아 절망에 빠진 사람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