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27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합뉴스와 통일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6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에서 "북한이 핵개발에 대한 망상을 버리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의 핵·경제 병진노선은 위기에 빠진 그들의 경제를 벼랑으로 내몰고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북한은 더이상 무모한 핵개발을 포기하고 남북간 신뢰 형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안보태세를 통해 평화를 수호하면서 남북간 신뢰를 구축해 통일의 길을 열어가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변함없는 대북정책의 기조"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인다면 남북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여정은 아무리 험난해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연합뉴스의 심포지엄은 통일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역량을 쌓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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