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은 연일 35℃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감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인천연안부두여객터미널에서 인천 중구 보건소, 국립인천검역소와 합동으로 「피서철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섬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및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손씻기 체험기 설치), 음식물 익혀먹기, 안전한 음용수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과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질환의 예방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어패류 생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콜레라 예방을 위해 특히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의 경우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충분히 익혀 섭취할 것과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결핵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결핵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기침 에티켓 리플렛을 함께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손씻기로 감염병의 70%는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고 폭염 및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시 및 방역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