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10일 부평구는 한 달 안에 인천시 보조를 받거나 수십억 원을 차입하지 못하면 공무원 인건비와 사회복지비 등 400억원을 정상 집행하고 나면, 구 금고잔액은 마이너스(-34억6000여만원)가 될 실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달 공무원 인건비(42억원)와 사회복지비(202억원) 등을 지출하고 나면 이달 말 구 금고에는 겨우 72억9000여만원만 남아 한 달 안에 특별 조처를 내려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 인천시 자체의 재정난도 심각한 탓에 시는 올해 부평구에 591억원의 재원조정교부금을 8월 현재까지 150억원만 집행 미집행 액이 441억원이다.
"부평구의 재정자립도가 27% 수준으로 군수, 구청장협의회 때마다 인천시에 재원조정교부금을 요구하지만, 인천시도 재정이 열악해 확답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