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동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회장: 동인천중 안지연) 주관으로 10월 1일과 8일, 양일간  ‘과학의 시선으로 미래시대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인천시 관내 과학교사 대상  2016 과학교사 테마연수를 진행 중이다.
 

연수 첫날인 1일 오전에는 만월중학교 김석중 수석교사의 기조강연 ‘미래시대와 과학교육’ 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과학기술 발달이 우리 삶과 가치관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수업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월드카페(world cafe) 활동을 통해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의활동을 전개했다.

오후에는 ‘가상현실(VR)’ ‘홀로그램’을 주제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BOX VR 및 홀로그램 제작과 영상 만들기를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수업개선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은 개천절로 이어진 황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도 줄여가며 연수를 진행하였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의하는 교사들의 열의로 강의실이 뜨거웠다.
 

연수강사로 초빙된 CAC 전문강사 구슬희 팀장은 “인천지역 과학교사들의 열정에 감동받아 준비해온 연수계획보다 더 많은 내용을 전달하게 되었다. 다음 시간에는 계획안을 수정 보완해서 강의에 임해야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과학교사 테마연수는 알찬 연수 프로그램으로 인해 과학수업과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탐구주제에 대해 고민하던 과학교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수에 참석한 김정진(신현고) 과학교사는 “평소 관심있던 미래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매우 흥미롭게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신청동기를 말했고, 김효영(만성중) 과학교사는 “직접 교사들이 체험하고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활동으로 진행된 연수라 실제 학교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수 둘째날인 8일에는 ‘착한 기술’로 알려진 적정기술에 대한 경험을 통해 배려와 나눔,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신장시키는 인성교육중심수업에 대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 조정은 장학사는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미래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과학수업 방안에 대한 고민을 선생님들과 함께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