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해커들은 새로운 사회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이를 제목으로 삼아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을 보내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은 열어보지 않는 것이 피해를 막는 최고의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현재 "[조심주의보] '박근혜 사임' 이라는 CNN 기사 열면 컴퓨터 안에 것 거의 못쓰게 됩니다. 절대 열지 마십시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경정 이○○" 이라는 내용으로 유포되고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는 경찰이 발송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달 3일에도 "긴급공지, 휴대전화가 북한 해커에게 접수됩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인 것처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계장 경정 이○○'이라고 적힌 메시지가 유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