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 김범일 대구시장은 13일(월)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사.공단 사장, 구.군 부단체장, 실.국 간부 등과 2013 하절기 안전 종합대책에 관해 논의하고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올해 하절기는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고 이상 고온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규모 공사장,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강화된 재난 대비책과 취약계층 폭염 및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에너지 대책을 점검하고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안전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우리나라 기질상 결과와 효율성을 우선으로 생각해 안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듣는 게 사실”이라며 “박근혜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안전’은 시기상으로 참으로 적절한 것으로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모든 공무원은 안전문제를 머리로 하지 말고 발로 뛰면서 안전의식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현장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요즈음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난이 많이 발생한다”며 “상습침수지역, 배수펌프장, 각종 건축공사장, 덮어 높은 하수도 뚜껑 등을 현장을 방문해 실국장이 책임지고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공사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 자연재해 안전대책, 폭염대책, 전력수급 대책 등 분야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하절기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또 신천좌안도로 공사 사고 관련 두 가지를 특별히 지시했다. “도로구조상 문제가 없도록 외부전문가가 주도하는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공무원이 아닌 외부전문가가 점검 결과를 직접 발표”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에서 시행하는 모든 공사 사고 발생 시 은폐.축소하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도시철도 3호선이 미관상 흉물이 되고 시민 안전이 불안하다고 일부 지도자와 시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고 미관, 탑승감 등 모든 면에서 대구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특히 “모노레일은 지하철보다 건설비는 2분의 1, 운영비는 4분의 1정도로 소요돼 상당히 경제적이며 전 지자체가 지하철 부채로 당시 정부에서 지하철 승인을 해주지 않는 등 모노레일 선택은 불가피 했다”며 “특히, AGT 기종은 상판 등으로 도심에는 불가한 것으로 모노레일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 “승차감은 지하보다 훨씬 뛰어나고 최첨단 시스템으로 구축해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3호선 건설 예산에 주변 도로 정비 예산이 포함돼 도로가 확대되고 정비되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인도의 전신주가 지하로 매설되면서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 공직자는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3호선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3호선 건설에 끝까지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