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13일 영흥면에서 바닷물활용 원예작물 품질개선시범사업 시연회 및 교육을 농업인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바닷물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을 비롯한 75종 이상의 무기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친환경농업에 활용성이 높고, 풍부한 천연자원으로 비료와 농약대체 친환경농자재로 활용된다.
 
우리군의 풍부한 바닷물을 활용하여 농작물에 엽면시비하게 되면 흰가루병 등 각종 병해충예방은 물론 당도가 향상되고, 작물의 광합성 촉진, 저장성증진으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바닷물의 경우 토양관주보다는 엽면살포를 실시해야 작물이 염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작물별 안전사용농도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바닷물이 막연히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농가에서 무분별하게 살포하면 농작물의 황화현상, 반점괴사 등 작물의 피해가 발생하고 오염된 바닷물이 하천주변으로 유입되어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다.
 

이번 시연회 및 교육을 통하여 각종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바닷물을 안전사용 농도기준을 준수 올바르게 사용하여 지속적인 안정농산물을 생산하고 주요 작물의 기능적 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개최되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바닷물은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환경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는 풍부한 천연자원이지만 바닷물을 활용할 때에는 작물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작물의 종류, 사용시기, 사용량, 희석농도 등을 고려하여 사용목적에 적합한 안전사용 농도를 지켜야 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