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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안전행정부는 2013년 하반기에 공개모집하기로 했던 개방형 직위를 공개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5월말 현재 고위공무원단 170개, 과장급 135개의 개방형 직위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장급 직위는 직무 전문성과 중요성이 높은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장, 보건복지부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10개다.

과장급은 산업통상자원부 홍보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화통계담당관 등 민간 인재풀이 넓고 비교적 외부 전문가 참여가 쉬운 직위를 중심으로 5개 직위에서 적임자를 선발한다.

개방형 직위제도는 2000년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절차를 거쳐 선발·임용한다. 공무원 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선발절차는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원이 50% 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하면 소속장관이 이들 가운데 적격자를 선정, 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될 경우 최초 계약(임용) 기간은 2년 이상이다. 이후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임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장 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역량과 실적이 우수한 경우에는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다.

보수는 직무의 특성과 개인 경력, 자격 등을 고려해 소속장관이 임용후보자와 협의·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위공무원은 상한액 제한은 없다.

개방형 직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