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 신학기 어린이 교통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18년03월12일 12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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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중부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인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스쿨존 및 주택가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최근 5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23,936건이며 24,6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 사상자 수는 5월이 3,00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2월에 비해 4.3배(76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교통사고 법규위반 유형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60%, 보행자 의무위반 22%, 신호위반 11%순이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상자를 중심으로 자세히 분석해 보면, 갓 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의 비율이 22%로 가장 높고, 3학년 이하 저학년의 비율도 54%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대별로는 어린이 하교시간인 오후2시부터 6시 사이에 사상자가 54%(1,203명), 등교시간인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 14%(303명)로 학생들의 등・하교시간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운전자의 안전운전 인식이 필수이며, 아이들에게 사고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 인식을 가져야 하는데, 학교 주변 및 어린이 보호구역 운행 시 30km이하로 서행하기 ,횡단보도 및 건널목 통행 시 일지 정지했다가 서행운전하기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보행 시 인도 이용하기, 무단횡당 하지 않기,  횡단보도를 이용할 시 주위를 살핀 후 손을 들고 건너기 , 주・정차된 차량 사이를 지날 시 주행 중인 차량 확인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어린이의 경우 돌발행동으로 인해 갑자기 차량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있어 차량 운전자는 스쿨존 및 주택가 지역에서 서행운전을 해야 한다.”라며 “저학년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빈번한 만큼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의식을 심어주어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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