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말(1분기) 현재 인천시내 46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총 656건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하여 소독 등 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수행한 결과 적합했다고 밝혔다.
수질검사는‘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교육부)’에 따라 초·중·고등학교는 분기 1회(연4회), 유치원은 반기 1회(연2회) 실시하며 보건환경연구원 등 먹는물검사기관에서 진행한다.
학교에서 의뢰하는 정수기 물의 수질검사는 총대장균군과 탁도 등 2개 항목을 실시하며, 정수기는 주 1회 청소와 반기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사용빈도가 높아 수질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수질검사항목 중 총대장균군은 분변오염에서 유래하며 환경에 상시 존재하므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세균으로서 불검출 되어야 한다.
탁도는 물이 빛을 흡수하고 분산하는 능력의 척도로서 물의 탁한 정도를 표시하며 탁도가 높을 경우 심미적 불쾌감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수질기준 0.5 NTU 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학교정수기는 어린 유치원생이나 학생들이 주로 음용하고 정수기 1대당 이용자수가 많고 사용 시 손에 의해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독관리, 필터교체 등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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