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동영상 캪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태양 북극과 남극의 자기장이 급속히 약화되는 현상이 관측됐다며 태양 북극의 자기장은 너무 약해져 거의 사라졌고, 남극의 자기장도 빠르게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천문학자들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서너달 뒤, 태양계 전역을 뒤흔드는 현상이 일어날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자석이 가리키는, 태양의 북극과 남극이 완전히 뒤집히는 '태양 자기장 역전' 현상으로 태양같은 별의 남.북극이 뒤집히면 거대한 소용돌이 모양의 전류가 우주 공간으로 퍼지고, 태양계 최외곽의 '태양권계면' 도 요동진다는것. 

특히, 태양권 계면이 요동치면 태양계 밖의 위험한 방사성 입자가 더 많이 지구로 쏟아질 위험이 있어 국립과천과학관은 "인공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우리가 사용하는 통신이나 더 나아가서는 지구의 날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태양 자기장 역전은, 약 11년 주기의 태양 극대기마다 발생한다.

천문학자들은, 태양 내부에서 자기장을 만드는 거대한 내부 구조가 짧은 시간 내에 재배열 되면서 극적인 역전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