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사회부]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초등학생 5학년인 A군(11)은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수영장' 샤워실에서 목욕을 하다 60대 노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에 따라 '실버반' 소속 수영 회원인 60대 노인이 A군의 성기를 두 차례 움켜쥐며 "할아버지가 한 번 만져볼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군은 샤워실을 나와 탈의실과 열쇠교환실에 있던 수영장 직원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들은 A군에게 "다음부터 할아버지를 잘 피해 도망다녀라"고 농담을 던지는 등 A군 도움을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으로부터 피해사실을 접한 A군의 어머니는 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진정했지만 아동의 정신적 피해를 우려해 취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친고제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