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06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IT.과학 > 식물/동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농촌진흥청, 인삼 잎 얼룩덜룩 증상, ‘바이러스병’으로 밝혀져
-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병, 인삼 생리장해인 황증으로 오인 말아야 -
등록날짜 [ 2013년08월21일 11시35분 ]

[여성종합뉴스/ 김종석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인삼 재배 시 잎에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이 진딧물이 옮기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임을 밝혀냈다.

전국적으로 인삼 바이러스병 발생은 초기 단계이지만, 감염되면 인삼 뿌리 수량이 40 % 정도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병 발생이 점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인삼 종주국으로서 안정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병 예방이 필요하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atermelon mosaic virus, WMV)병에 감염되면 인삼 잎이 얼룩덜룩해지면서 잎맥 주변에 짙은 녹색 띠가 형성된다.

재배농가에서는 이 증상을 생리장해인 황증으로 오인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황증은 작은 황색 반점이 잎 전체 표면에 생긴 후 점차 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병은 호박을 포함한 대부분의 박과작물에서 발병되고 작업도구와 진딧물로 전염하는 일반적인 병이지만, 인삼에서는 작업도구로 전염이 되지 않고 단지 진딧물이 이 병을 확산시킨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처음 확인됐다.

진딧물은 인삼을 먹이식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먹이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감염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면서 진딧물의 입(구침, 口針)에 바이러스가 오염돼 건전식물로 병을 옮긴다.

인삼 재배농가에서 이 바이러스 병 예방을 위해서는 인삼밭 주변에 호박 등 박과작물의 재배를 금지하고 주변 잡초에 서식하고 있는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지금까지 식물 바이러스병의 치료 약제는 세계적으로 개발돼 있지 않아 예방이 최고의 방제대책이며, 극소수로 발병한 농가에서는 감염주를 빨리 제거해 이 병의 확산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최국선 연구관은 “인삼에 발생하는 이 바이러스의 전염 특성을 처음 밝힘으로써 방제 기술개발에 실마리를 찾아 농가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한 수량 감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인삼 바이러스병의 예방기술 매뉴얼을 종합적으로 개발해 내년에는 전국에 보급하겠다.”라고 전했다.<[문의]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031-290-6234>

 

올려 0 내려 0
김종석 (saakk640129@womannews.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인천소방안전본부, 벌집제거 출동 급증, 벌 쏘임 주의 (2013-08-22 10:25:29)
국내에서 개발한 목초 세계 종자시장 진출 청신호 (2013-08-19 12:22:13)
옹진군,‘백령 용기포신항 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
광주 동부소방서, 소방안전 표...
인천TP ‘반부패․청렴 서약식...
인천시,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
인천시, 제2회 청년정책조정위...
인천시, 친환경 스포츠문화 조...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