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임화순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0월 30일 전문가 해설을 통한 캠프마켓 여행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일에는 시민이 참석해 주한미군기지내에서 캠프마켓 오픈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특히 2일 “열려라 캠프마켓”에서는 수년간 열리지 않았던 캠프마켓 내부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대규모 시민이 참석하여 시민들의 캠프마켓 반환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1부 행사로 시민과 어린이 1,500여명은 20여 부스를 체험하고, 물병던지기 게임, 캠프마켓 골든벨을 통해 캠프마켓의 과거와 현재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2부 문화행사에서는 정유천 블루스 밴드의 음악공연과 극단 아토에서 오는 7일부터 진행하는 뮤지컬 “조병창,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언노운”을 갈라쇼로 공연하여 시민들에게 캠프마켓이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던 기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캠프마켓의 과거를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현재의 캠프마켓을 이해하여 미래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1일차 행사에서는 박명식 부평문화원 이사의 해설로 캠프마켓 투어를 진행하여 참석한 시민들이 캠프마켓을 걷고 만지고 과거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여행이 끝나기 전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은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일차 캠프마켓 컨퍼런스는 부평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문가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하여 5가지 주제에 대하여 전문가 발표와 진영환 청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시민 토론을 진행했다.
캠프마켓의 기억 어떻게 남길 것인가? 등을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시민들의 질문과 전문가 토론으로 캠프마켓의 미래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류윤기 부대이전개발과장은 “1,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만큼 캠프마켓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매년 개최하여 시민의 의견을 더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미래방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담장 너머 캠프마켓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캠프마켓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