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민일녀기자] 지난 27일 일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 인천시, 9월말 쓰레기매립지 대체부지 선정을 놓고.'수도권 쓰레기 대체 매립지 '영흥도' 유력 '보도가 되면서 28일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이 쓰레기 매립지 대체부지 결사 반대를 위한 주민특별 대책위원회를 결성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면 으로 몰려온 주민들은 인천시가 쓰레기 대체매립지로 ‘영흥도 최적지’ 발표를 한것은 영흥도 주민들의 간보기 보도라며 주민들이 앞장서 쓰레기 매립지 선정을 막을 것이라며 이같은 보도를 유도한 인천시 유정복 시장의 강력 비난 했다.
또 주민특별 대책위원회를 결성한 주민들은 시의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에 대비해 뭉쳐야 한다며 인천시에 대한 반발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의 매립 기간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 지역 쓰레기를 매립할 대체 매립지로 옹진군 영흥도, 옹진군 신·시·모도, 남동구 논현동, 연수구 송도, 중구 운염도, 서구 오류동, 경서동 현 수도권매립지 등 7곳을 후보지로 검토한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대비 대체 매립지 등 폐기물 처리시설 신·증설 타당성 용역’ 결과 등에 따라 5곳의 대체매립지 후보지 중 옹진군 영흥도가 가장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안에 매립지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지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청의 담당과장의 설명을 듣고있는 주민들
이에 옹진군과 주민들은 영흥도는 땅이 좁고 진입로가 하나밖에 없어 대체매립지로 적합한 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화력발전소 증설에 이어 쓰레기매립지까지 들어서면 영흥도 일대의 관광이 크게 위축 될수 밖에 없다며 군청은 “사전에 공식적인 협의를 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영흥도민들의 대체매립지 반대 결사 투쟁이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는 아직까지 영흥도 등이 최종 대체매립지로 확정된 것이 아니며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과의 기존 수도권매립지 연장 등을 둘러싼 협상 결과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쓰레기매립지 선정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며 “용역 결과 영흥도가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는 했지만 최종 대체 매립지 선정을 위해서는 앞으로도 시간, 경제성, 민원 등 여러 가지 검토할 사항이 많다”며 “잠정적으로 오는 9월 대체 매립지를 선정, 발표하기로해 변수가 많아 연기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의회 김경선 시의원에 시정질의 답변을 통해 오는 9월 대체매립지를 선정해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며 오는2016년 말 종료되는 쓰레기매립지 사용 기간을 당초 계획대로 연장하지 않고 종료할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한다.